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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에스티] 스테인리스 환봉 420J2, 제대로 알고 쓰면 다릅니다

안녕하세요 :)

오늘은 산업 현장에서 자주 문의 주시는

스테인리스 환봉 420J2에 대해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420이랑 420J2가 뭐가 다른가요?",

"ASTM 기준으로는 어떻게 되나요?"

같은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데요,

오늘 글 하나로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


[420J2는 정확히 어떤 강종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420J2는 일본공업규격(JIS)에서 만든 이름이고,

국제적으로는

ASTM A276 Type 420(UNS S42000)에 대응되는

마르텐사이트계 스테인리스 강종입니다.

열처리를 하면 단단해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304, 316 스테인리스는

아무리 담금질을 해도 딱딱해지지 않지만,

420 계열은 마치 탄소강처럼 담금질하면

칼날급으로 단단해집니다.

그래서 "커틀러리 스틸(cutlery steel)"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습니다.


[420과 420J2, 뭐가 다른가요?]

 (실무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

한 줄 답변:

탄소(C) 함량 범위가 다릅니다.

420J2가 더 좁고 더 높습니다.

구분

탄소(C) 함량

특징

ASTM A276 Type 420

0.15% 이상

(상한 규정 없음)

넓은 범위,

범용 420

JIS SUS420J2

0.26 ~ 0.40%

고탄소,

더 단단하게

열처리 가능

ASTM Type 420

"탄소 0.15% 이상이면 다 포함되는 넓은 우산",

420J2는 "그중에서도 고탄소로 콕 집은 버전"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발주하실 때는 반드시

"420J2 규격 기준(탄소 0.26~0.40%)"이라고

명시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20J2 화학 성분표, ASTM 기준으로는요?]

크로뮴 12~14%, 탄소 0.15% 이상

(JIS는 0.26~0.40%)이 핵심입니다.

원소

ASTM A276 Type 420

JIS SUS420J2

탄소 (C)

0.15% 이상

0.26 ~ 0.40%

크로뮴 (Cr)

12.00 ~ 14.00%

12.00 ~ 14.00%

망간 (Mn)

1.00% 이하

1.00% 이하

실리콘 (Si)

1.00% 이하

1.00% 이하

인 (P)

0.040% 이하

0.040% 이하

황 (S)

0.030% 이하

0.030% 이하


[420J2, 얼마나 단단해질 수 있나요?]

열처리 후 최소 50 HRC 이상까지

경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건 ASTM 공식 규정값입니다!)

ASTM A276 원문을 직접 확인해보니,

약 995°C에서 공기 중 담금질했을 때

최소 50 HRC를 만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50 HRC 이상은 나와야 합격"이라는

하한선 규정이지,

"50 HRC를 넘으면 안 된다"는

상한선이 아니에요.

상태

경도

인장강도

항복강도

연신율

풀림(연화) 상태

HB 241 이하 (ASTM 규정)

655 MPa (참고치)

345 MPa (참고치)

25% (참고치)

담금질+뜨임 후

최소 50 HRC (ASTM 규정)

700~850 MPa (참고치)

500 MPa 이상 (참고치)

10~20% (참고치)

ASTM A276 원문을 실제로 대조해보니,

풀림 상태의 경도(HB 241 이하)와

담금질 후 경도(50 HRC 이상)만

ASTM이 의무로 규정하고 있고,

표 안의 인장강도·항복강도·연신율 수치는

ASTM 규정이 아니라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참고치(typical value)'였습니다.

정확한 스펙 확정은 항상

공급사 성적서(MTC) 실측값 기준으로

진행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숫자로 보면 확실히 체감되시죠?

풀림 상태에서 가공하고,

마지막에 열처리로 강도를 확 끌어올리는 게

이 강종을 다루는 핵심 노하우입니다.


[열처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3단계 요약)

풀림 → 담금질 → 뜨임,

이 3단계로 진행됩니다.

1️⃣ 풀림(730~790°C)

가공 전 재료를 부드럽게 만드는 단계

2️⃣ 담금질(950~1020°C, 오일/공기 냉각)

마르텐사이트 조직으로 바뀌며 단단해지는 단계

3️⃣ 뜨임(약간 따뜻한 온도)

급격한 취성을 줄이고 실사용 가능한 인성 확보


[용접해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예열과 후처리 없이는 균열 위험이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탄소 함량이 높은 만큼

저온 균열(용접 후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균열)에

취약합니다.

예열(약 250°C 전후)과 패스 간 온도 관리,

그리고 용접 후 풀림 처리를 꼭 병행해주셔야

안전합니다.

일반 420보다 탄소가 더 높은 420J2는

용접 난이도가 한 단계 더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녹은 안 슬나요?]

(내식성)

염분 없는 일반 환경에서는 양호하지만,

바닷가·염분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304·316 같은 오스테나이트계보다는

내식성이 한 단계 낮은 편입니다.

다만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420 계열은 담금질 후 표면을 연마했을 때

오히려 내식성이 가장 좋아진다는 점입니다.

"단단하게 만들고 광내야 녹이 덜 슨다"는 건데,

일반적인 스테인리스 상식과는 조금 다르죠?


[자석에 붙나요?]

네, 붙습니다.

420J2는 강자성체입니다.

"스테인리스는 자석에 안 붙는다"는 건

304/316 같은 오스테나이트계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마르텐사이트계인 420J2는

풀림 상태든 담금질 상태든 자석에 확실히 붙습니다.


[수입 성적서에 "AISI 420J2"라고 적혀있던데,

이게 맞는 표기인가요?]

정확히는 공식 명칭이 아니라

업계 관용 표기입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미국 AISI가 공식으로 등록한 이름은

"Type 420"뿐이고,

"420J2"는 원래 일본 JIS에서 만든 이름입니다.

그런데 인도·중국 등 여러 나라 제강사들이

국제 바이어에게 익숙한 "AISI"라는 접두어에

JIS식 "J2" 서픽스를 합쳐서 관용적으로 씁니다.

실제로 유럽 대형 제강사 Aperam도

자사 제품을 "AISI 420 / SUS420J2"로

병기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표기법입니다.


[실제로 어디에 쓰이나요?]

칼, 수술기구, 펌프 샤프트, 금형 등

"경도 + 내식성"이 동시에 필요한 곳에 쓰입니다.

🔪 주방칼, 다이빙 나이프, 가위류

🏥 수술 도구, 의료용 겸자 (멸균 소독 반복에도 강함)

⚙️ 펌프 샤프트, 산업용 블레이드

🧱 플라스틱 사출 금형

🔧 밸브 부품, 정밀기계 부품


스테인리스는 아는 사람이 팔고,

아는 사람이 써야 그 가치가 빛납니다.

황금에스티는

스테인리스 코일 협력센터로서

범용 강종부터 특수 강종까지

폭넓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용도에 맞는 정확한 강종 추천부터

급한 납기 대응까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문의는 대표번호로 주시면 됩니다.

☎ 02-612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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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ASTM International 공식 판매 페이지

https://store.astm.org/a0276-13a.html

ASTM A276-06 표준 원문 전문(PDF)

https://www.htpipe.com/d/files/rod-material-standard/astm-a276.pdf

Aperam(유럽 제강사) "AISI 420/SUS420J2"

병기 제품 페이지

https://www.aperam.com/product/420a-1-4028/

AZoM — Stainless Steel Grade 420 & 420J2

https://www.azom.com/article.aspx?ArticleID=972 , https://www.azom.com/article.aspx?ArticleID=9170